[특징주]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결함 논란에도 반등

2019-04-19     남궁영진 기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 논란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66%) 상승한 4만5900원에 거래되며 사흘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96만512주, 거래대금은 899억43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메릴린치,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외신 등에 따르면 더버지, 블룸버그, CNBC 등이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 사용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을 보였다. 이들 매체의 리뷰어는 갤럭시 폴드의 한쪽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 혹은 스크린에 줄이 가는 현상 등을 겪었다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날 3%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스크린 표면에 부착된 교체형 화면보호막을 사용자가 보호필름으로 오해하고 제거하면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해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미국 시장 출시를 예정대로 26일 진행할 방침이다. 국내에는 내달 중순 출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