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슈피겐코리아, 최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내림세

2019-04-17     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슈피겐코리아가 최대주주인 김대영 대표이사의 지분 매각 소식에 약세다. 17일 오전 9시42분 현재 슈피겐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7600원(10.11%) 내린 6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는 전날 김대영 대표가 보유지분 중 총 119만3955주(19.2%)에 대해 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딜이 마무리되면 김대영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59.2%에서 40.0%로 감소된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 및 미국계 지분 합산 50% 미만의 지분을 위해서는 약 14%의 지분을 매각하면 되지만 19.2%의 지분을 매각한 이유는 외인 지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합산 지분을 50% 초과하지 않도록 일정 여유분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