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윤도준 의학상'에 고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

2019-04-15     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동화약품은 제4회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로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임 교수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 치료, 직장인 정신건강 관리를 통해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예기치 않은 사고의 순간에도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공로도 높이 평가했다. 앞서 임 교수는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유명을 달리했다.

윤도준 의학상은 동화약품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국내 정신의학 분야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2016년 제정한 상이다. 명칭은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이름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