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상반기 시장 공략

2차원 게임, 액션 아케이드, 캐주얼, 대작 IP 등 각양각색 모바일 라인업 공개

2019-04-12     이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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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 및 글로벌 무대에서 흥행력이 입증된 대형 IP를 활용한 게임들과 '미소녀', '오락실', '퍼즐'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잘 살린 다수의 게임을 선보이며, 올해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28일 출시한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가 퀄리티 높은 게임성과 발 빠른 업데이트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게임 급상승 1위를 기록했고, 12일 기준 최고 매출 순위 5위에 올라 순항하고 있다.

이어 카카오프렌즈 IP 게임 중 최초로 사전 예약자 230만 명을 달성한 모바일 퍼즐 '프렌즈타운'이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퍼즐 플레이를 통해 카카오프렌즈가 꿈꾸는 타운을 만들어간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총 8종의 캐릭터 별로 특화된 장식 시스템과 참신한 꾸미기 퀘스트를 통해 기존의 퍼즐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정통 오락실 액션 게임의 맥을 잇는 액션 아케이드 '콘트라: 리턴즈'가 상반기 출시를 예고하며 한때 동네 오락실을 주름잡던 게임 고수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콘트라: 리턴즈는 화려한 총기 액션과 짜릿한 손맛을 제대로 경험 시켜주는 횡스크롤 방식의 모바일 액션 아케이드 게임으로, 원작의 '캐릭터', '액션', '스테이지와 보스몹' 외에도 'BGM' 등을 그대로 재현해 게이머들의 추억 속 '콘트라'를 모바일로 소환한다.

이와 함께 국내 모바일 시장을 또 한번 강타할 것으로 기대되는 오픈월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 클래식'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테라 클래식은 온라인 게임 '테라'의 IP를 활용, 광활하고 웅장한 오픈 월드맵과 시나리오를 연계한 다채로운 퀘스트를 비롯해 오직 테라에서만 경험할 수 잇는 진일보한 게임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과 끈끈한 유대 관계가 강점인 '협력 플레이'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국내 MMORPG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PC 온라인 게임에서는 글로벌 대작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을 오는 6월부터 선보인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2018년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들이 찾은 톱10 게임에 선정된 글로벌 인기 게임이다.

현재 총 8개의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특히 핵 앤 슬래시 전투 기반의 본능적인 타격감과 액션을 바탕으로, 무한대에 달하는 캐릭터 능력 조합과 현존 액션RPG 최대 규모의 게임 콘텐츠 그리고 오랜 시간 다듬어 온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외에도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달빛조각사'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퍼블리싱 신작과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 신작 '디즈니 프렌즈 탁구'를 비롯,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PC MMORPG '에어(A:IR)'의 북미유럽 및 국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이머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춰 유명 IP와 독특한 소재 등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수준 높은 게임성은 물론 차별화된 재미로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