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명과학 3세대 영양수액제, 유럽 품목허가 획득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영국·네덜란드·벨기에 진출

2019-03-27     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JW홀딩스는 자회사 JW생명과학이 생산하는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TPN) '피노멜주'(국내 제품명 위너프)가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JW생명과학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시아 제약사가 생산하는 정제나 캡슐, 앰플이 유럽에 진출한 적은 있었지만, 종합영양수액제가 유럽 판매 관문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환자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비롯해 포도당, 아미노산 등을 배합한 3체임버 종합 영양수액이다. 3체임버 영양수액은 한 용기를 3개 방으로 구분해 지질, 포도당, 아미노산을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세계 판권을 가진 다국적제약사 박스터가 이번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오는 2분기부터 유럽에 피노멜주를 선보이기로 했다. JW생명과학은 이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허가로 수액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입증됐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