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대용량 순하리' 미국 수출

2019-03-19     최유희 기자
롯데주류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롯데주류는 18일 미국 수출 전용 대용량  '순하리'를 출시하고 3월 말부터 현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대용량 순하리는 750ml 제품이다. 360ml 소주병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과 달리 750ml 병에 친숙한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알코올 도수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하리와 동일한 12도다. 순하리 시리즈 중 해외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복숭아 맛을 가장 먼저 선보인다. 포장은 사각형 모양 병에 복숭아가 그려진 검은색 스티커를 붙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대용량 순하리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 미국 주요 도시의 주류 매장, 바, 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는 미국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전년 대비 4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북미지역 소비자 문화와 소비 패턴을 고려한 제품인 만큼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