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적극적인 주주환원기조 확인"-신한금융투자

2019-03-05     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JB금융주주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가 확인됐다며 목표주가 7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지난 수년간 리테일 중심의 성장을 통한 위험가중자산 이익률(RoRWA) 관리로 보통주 자본 비율은 지난 2016년 7.92%에서 지난해 9.12%로 개선됐다"며 "이러한 자본비율 개선은 유상증자 리스크 소멸과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부등급법 승인을 앞두고 있어 2019~2020년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0%대 도달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최근 부임한 매니지먼트의 주주환원 정책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올해 배당성향은 19.4~20%, 주당 배당금 300~350원, 배당수익률 5.4~6.0%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호남지역에서의 압도적인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수년간 자본 비율에 영향을 적게 주는 집단 중도금 대출을 서울·수도권 등에서 확대했다"며 "이러한 집단 중도금 대출 만기가 더 높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전환돼 올해 연결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대비 약 11bp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호남경제 활성화 정책과 타행 대비 낮은 외국인 지분율, 5.4%의 배당 수익률과 중간배당 가능 구조 등이 JB금융지주의 투자 포인트"라며 "이익증가율이 전년대비 29.6% 증가해 순이자마진(NIM)과 함께 업종 내 최고 수준이라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