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851억 규모 '현대오일뱅크 선석 부두 축조공사' 수주

2019-02-28     이진희 기자
현대오일뱅크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한라는 현대오일뱅크가 발주한 선석 부두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선석 부두를 조성하는 공사다. 선석은 항구 내에서 선박을 묶어둘 시설을 갖춘 접안 장소를 말한다.

총 공사비는 851억3000만원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0개월이다. 한라는 지난 21일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공사(4공구)에 이어 이번 공사를 수주하면서 이달 인프라 부문에서 1886억원의 신규 수주 성과를 올렸다.

한라 관계자는 "인프라, 토목 분야에서 기술형 입찰제도가 확대되는 입찰환경에 맞춰 철도, 항만, 공항의 공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민자 SOC사업에서도 우수한 사업노선을 선점, 제안해 적극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