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 국내 출시

클램프형 스탠드, 높낮이·각도 조절로 공간활용 극대화

2019-02-25     윤은식 기자
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 달 4일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에 선보인 이 제품은 화면 높낮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 눈높이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집게처럼 생긴 클램프(Clamp) 형태의 스탠드를 적용해 사용자가 모니터를 책상에 고정한 후 필요에 따라 벽에 밀착시키거나 앞으로 당겨 쓰는 등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하다. 특히 최대 9cm까지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두께의 책상과 테이블에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화면을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하지 않아도 한눈에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는 대화면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문서 작성, 고해상도의 그래픽 작업까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3면 테두리(베젤) 없는 화면, 전원 케이블과 고선명도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Y-케이블을 숨길 수 있는 스탠드 후면 디자인 등으로 최적의 작업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WQHD(2560 x 1440) 해상도가 적용된 27형과 UHD(3840 x 2160) 해상도가 적용된 32형 2종으로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CES 2019 혁신상을 받은 32형 UHD 커브드 모니터 'UR59C'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4K 해상도에 10억 개의 색조와 2500:1 명암비를 지원해 고품질 콘텐츠 감상, 그래픽 디자인, 사진·영상 편집 등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는 한정된 작업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 제품으로 모니터 시장의 수요를 새롭게 창출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