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1460억 규모 말레이시아 정유 플랜트 수주

2019-02-22     이진희 기자
울사도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대림산업은 22일 페트론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울사도(ULSADO)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1억3200만달러(한화 약 1460억원)다. 

포트딕슨 정유공장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유재호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과 루빈 네포무세노 페트론 말레이시아 사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60km에 위치한 포트딕슨 지역의 기존 정유공장에 디젤 처리시설(하루 3만5000배럴 디젤 연료 생산)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공장 설계에 돌입했으며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및 시공까지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동남아시아에서 페트론이 발주한 총 10개의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