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연료전지 설비용량 2040년 1GW로 확대 추진

2019-02-20     김혜경 기자
사진=한국중부발전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40년 연료전지 설비용량을 1GW로 확대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중부발전 추진전략은 △유휴부지 활용 대규모 연료전지 단지 구축 △연료전지 국산화 기술 확보 및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시스템 개발 △수소에너지 사업개발과 설비운영·정비 인력 양성 등이 골자다. 

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 연료전지 7.5MW를 포함해 인천·세종·서울발전본부에 총 33.7MW의 자체설비를 건설·운영 중에 있다. 80MW 규모의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 설비 건설추진 등 지분투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에는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 신재생-수소 융합사업 비전 선포식' 개최로 중장기 수소산업 개발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수소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 벨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 내수 진작 기여, 친환경 발전설비 구축 등 사회적 가치구현과 함께 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