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BPW골드어워드' 수상  

"일자리부터 육아 지원까지, 여성이 행복한 일터 만들기 앞장 공로" 

2019-02-20     이주현 기자
19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여성 리더 육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KOREA)으로부터 25회째 'BPW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받았다. 

1993년 제정된 BPW 골드 어워드에 대해 20일 롯데홈쇼핑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기여했거나,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며 남녀차별 구조를 타파한 기업체 및 공공기관, 또는 개인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 대표는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평가 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뽑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롯데홈쇼핑 임직원 중 여성 비율은 56%. 특히 최근 4년간 공채 신입사원 중 여성 비율은 60%에 달한다.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 비율은 37%지만, 올해 간부 승진자 중에선 여성이 40%를 넘었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체 평균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전문위원회에서 지난해 10월31일 발표한 '2018년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석 결과'를 보면 총 2146개사(공공 338, 지방공사·공단 43, 민간 1765)의 여성 고용 비율은 38.18%, 관리자 비율은 20.56%였다.  

롯데홈쇼핑은 여성 임직원이 맘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비맘 케어 제도를 통해 난임시술비는 물론, 축하 선물과 간식을 지원한다. 임신 시 2시간 단축 근무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건강관리를 돕는 전담 간호사의 회사 내 상주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완신 대표는 "앞으로도 여성 인재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능력과 자질이 있다면 누구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