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지난해 영업이익 2822억…전년대비 77% 증가

2019-02-15     최유희 기자
오리온

[서울파이낸스 최유희 기자] 오리온은 14일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269억원, 28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견줘 매출액 10%, 영업이익 77% 늘어난 수치다. 

오리온에 따르면, 한국 법인 영업이익 922억원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중국 법인은 영업이익 1400억원을 넘어서며, 15%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19% 늘어난 베트남 법인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러시아 법인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4분기 매출은 17% 늘었다. 

오리온 쪽은 "2018년은 국내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성장한 해였다. 올해는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핵심경쟁력 강화 및 효율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