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1분기 好실적 전망에 강세

2019-02-12     남궁영진 기자
서울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LG전자가 올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 오름세다.

12일 오전 9시32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4.18%) 오른 7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89만2788주, 거래대금은 640억8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CS증권, 미래대우,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키움증권은 LG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7556억원)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가전 부문이 프리미엄 매출 비중 확대 기조 속에서 한국 대기질 악화로 인한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건강가전의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TV는 패널 가격 안정화와 더불어 달러화 약세 및 이종통화 강세 등 환율 여건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은 선제적 재고조정 이후 반도체 등 재료비 원가 부담 축소에 따라 적자폭을 유의미하게 줄일 것"이라며 "한동안 실적 추정치 상향 추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강세를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