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지난해 당기순익 1조7643억원···전년比 17% 증가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764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인 2017년말(1조5085억원) 대비 17% 증가한 실적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 개별 당기순이익은 1조5110억원을 기록해 전년(1조3141억원)보다 15% 늘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017년말보다 9조2000억원(6.5%) 증가한 151조6000억원을 기록해 시장점유율 22.5%를 유지했다.

대손충당금은 1조455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9.7% 개선됐으며 최근 3년내 최저 수준을 보였다.

건전성 관련 지표도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대비 0.1%p 개선된 0.5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p 개선된 1.32%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 역할은 물론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내실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