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넷마블, 넥슨 추진 인수說에 강세

2019-02-08     남궁영진 기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넷마블이 국내 게임업계 1위 넥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 중이다. 8일 오전 9시21분 현재 넷마블은 전장 대비 5000원(4.57%)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1만8871주, 거래대금은 135억90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 미래대우, 키움증권, CS증권, SK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텐센트,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넥슨 지주사인 NXC 지분(김정주 대표와 특수관계자 보유 98.64%)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NXC 지분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쳐 10조~12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넷마블 컨소시엄이 넥슨 인수에 성공할 경우 국내 2위 게임사 넷마블은 국내 1위는 물론 세계 10위권 내 게임사로 도약한다.

지난해 넷마블과 넥슨의 매출은 각각 2조원과 2조5000억원 이상으로 두 회사의 매출을 합치면 4조5000억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