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일본 도쿄점 흥행 성공 조짐

개장 첫날 주변 건물 둘러싼 대기 행렬…어피치 인형 초도물량 완판  

2018-12-23     이주현 기자
22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아이엑스(IX)가 일본 도쿄에 선보인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의 첫 해외 매장이 초반 흥행에 성공한 듯 보인다. 23일 카카오IX는 전날 아침 카카오프렌즈 도쿄점 개장 수 시간 전부터 2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주변 건물을 둘러싼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IX에 따르면, 어피치 오모테산도 1층 기념상품(굿즈) 매장에선 어피치 인형 초도 물량이 하루 만에 모두 팔려 2차 물량을 긴급 공수 중이다. 일본 덤보도너츠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어피치 도너츠도 4시간 만에 동났다.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에선 20대 여성들을 겨냥해 생활용품, 화장품, 옷 등 다양한 기념상품을 준비했다. 젊은 감각에 맞춰 카페와 협업 전시 공간도 꾸몄다. 카카오 IX 관계자는 "해외 첫 오프라인 매장인데 이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을 오모테산도의 새로운 명소로서 인지시킬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