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우아한형제들, 배달로봇 사업 MOU

2018-12-11     주진희 기자
현대무벡스는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현대그룹의 IT·물류 계열사인 현대무벡스는 지난 10일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APP)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층간이동 배달로봇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승강기와 로봇을 연동한 층간 이동, 건물 내 사물통신(M2M),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등의 기술 개발을 진행하면서 1단계 시범사업, 2단계 본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물류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내 라스트마일 구간에서 배달원이 아닌 로봇을 이용함으로써 기업이나 소상공인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에게는 편리함과 안전함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것이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층간 이동 로봇배달 서비스는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라며 "상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