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3년간 비영리재단에 약 67억 기부

2018-11-30     이호정 기자
김범수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아쇼카 한국과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 약 67억원을 기부했다.

30일 카카오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비영리재단 아쇼카 한국과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 각각 자사주 1만 주씩을 기부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의 30일 종가는 11만2500원이다. 이날 기부한 주식 2만 주를 종가로 환산하면 총 22억5000만원에 달한다. 김범수 의장은 3년 동안 약 67억5000만원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한 것이다. 

카카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해 1만주씩, 3년간 총 3만주씩을 아쇼카 한국,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면서 "이번 기부는 약정에 따른 3회차"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쇼카 한국은 사회혁신기업가를 발굴, 선정,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이며,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는 스타트업캠퍼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포함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비영리 사업을 영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