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중남미시장 공략 가속

에콰도르, 파라과이, 칠레 등서 높은 관심

2018-11-28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차동차는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 시장에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에콰도르 모터쇼와 11월 파라과이 모터쇼에 잇달아 참가해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티볼리, G4 렉스턴 등 주력 모델들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현지에 처음 선보였다.

쌍용차에 따르면 모터쇼를 방문한 현지 언론과 관람객, 판매대리점 관계자들이 렉스턴 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9월 25일 칠로에 섬에서 열린 칠레 론칭 행사에는 현지 언론과 판매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픽업의 장점을 고루 갖춘 렉스턴 스포츠의 높은 상품경쟁력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다음 달 사상 첫 해외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설립과 함께 호주시장에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주력 모델들을 론칭하고 내년 상반기 중동지역과 아프리카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올해 초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국내외 호평에 힘입어 2~3분기 유럽 시장, 4분기 중남미 시장 등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주력 모델의 지속적인 글로벌 론칭과 신규 라인 투입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