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임직원, 설악산서 '산양 지킴이' 봉사활동

2018-11-26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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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임직원들이 올해도 설악산을 찾아 멸종위기종인 산양 복원 사업을 도왔다. 26일 네파는 임직원 40여명이 지난 23일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국립공원 내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북부센터(이하 북부센터)에서 '산양 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네파에 따르면, 임직원들의 설악산 산양 지킴이 봉사활동은 올해로 3번째다. 올해는 장수대 지구 주변 환경 정화 활동과 북부센터 산양 계류장 내 복토 작업 등을 펼쳤다. 네파와 북부센터는 2015년 산양 복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했다. 북부센터는 설악산 산양 서식지 보전·관리를 맡고 있다. 

네파는 '셀프 에스프레소 커피 모금'이란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임직원들이 에스프레소 기계를 사용한 뒤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전액 산양 복원 캠페인에 사용하는 것이다. 이선효 네파 대표이사는 "산양 살리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3년째 진행하게 됐다"면서 "자연을 사랑하는 기업으로 산양 복원 캠페인 외에 다양한 활동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