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경협株,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 앞두고 동반 상승

2018-11-19     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앞두고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19일 현대로템은 전거래일 대비 1250원(5.35%)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푸른기술(4.38%), 부산산업(6.56%), 대아티아이(4.62%), 에코마이스터(0.19%) 등 철도 관련 주들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밖에도 제이에스티나(2.55%), 남광토건(4.96%), 좋은사람들(2.60%), 제룡산업(3.17%), 선도전기(2.88%) 등 개성공단 관련주와 대북 송전주들도 상승 마감했다. 금강산 관련주인 아난티(5.25%), 현대엘리베이(5.78%) 등도 올랐다.

이날 워싱턴DC로 출국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1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하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가진다.

이번 회담 기간에는 비핵화, 대북제재, 남북관계 등을 협의할 양국 워킹그룹 첫 회의가 개최된다. 또 남북이 추진하는 북한 철도 공동조사 및 착공식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