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서 '허쥬마' 수주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현지 기관 두 곳에 낙찰

2018-11-02     김현경 기자
허쥬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프랑스 주요 병원연합체에 공급된다. 2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프랑스 입찰 기관 두 곳에서 허쥬마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허쥬마가 프랑스에서 출시된지 3개월 만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두기관 수주 물량은 프랑스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40%에 이른다. 프랑스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연간 약 3500억원으로,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허쥬마가 프랑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허쥬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