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8R]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 폴 포지션 결승 진출

아트라스 BX 김종겸, 조항우 핸디캡에도 2, 3위로 결승 진출

2018-10-27     권진욱 기자
(사진=

[서울파이낸스 (용인) 권진욱 기자]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8라운드 예선이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됐다. 8라운드 예선은 더블 라운드로 진행되는 슈퍼레이스 파이널 경기의 전초전으로 팀과 선수들의 긴장감은 배가됐다.  

캐딜락 6000 클래스 8라운드는 총 19대가 참가한 가운데 15분간 1차 예선이 진행됐다. 예선은 1차 예선(Q1), 2차 예선(Q2), 3차 예선(Q3)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예선에 앞서 진행된 웜업 주행에서 핸드캡 웨이트를 얹고 있는 조항우(No.1, 아트라스 BX, 80kg)와 야나기다 마사타카(No.8, 아트라스 BX, +30kg)가 1분 56초대로 랩 타임을 끊으면서 최강자임을 확인시켜줬다. 1차 예선 후반 장현진(No.66, 서한퍼플모터스포츠)이 1분56초539의 기록을 세우며 1위로 2차 예선에 올랐다.  

김중군 (No.83,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40kg)과 지난 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드라이버 포인트 선두로 나선 김종겸(No.9, 아트라스 BX, +100kg)이 각각 4, 5위로 2차 예선에 올랐다.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정의철 (No.6, 엑스타 레이싱)이 6위를 기록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사진=
(사진=

그 뒤로 정회원(No.37,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정연일(No.81, 이앤엠 모터스포츠), 이데유지(No.7, 엑스타레이싱, +30kg), 김동은(No.02, 제일제당 레이싱), 김민상(No.5, 팀훅스), 류시원(No.72, 팀106), 김재현(No.88, CJ 로지스틱스 레이싱, +40kg)은 물론 오일기(No.11, 이앤엠 모터스포츠), 황진우(No.12, CJ 로지스틱스 레이싱) 순으로 2차 예선에 올라섰다. 

10분간 휴식을 가진 후 2차 예선이 진행됐다. 15명의 선수는 2차 예선 초반부터 1차 예선의 랩 타임을 단축시켰다. 1차에서 1분56초539를 기록한 장현진도 2차예선에서 0.218초 앞당긴 1분56초321의 기록으로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이어 0.059초 차이를 보인 조항우와 정회원, 김중군, 정연일까지 1분56초대에 들어서며 경쟁에 나섰다. 

조금 늦게 코스 인을 한 엑스타 레이싱팀의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정의철도 1분 56초대를 끊으면서 3차 예선 진입 경쟁이 치열해졌다. 기대를 모았던 김종겸은 핸드캡 웨이트가 버거운 듯 1분57대를 보이면서 10위로 기록하며 턱걸이로 올랐다.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데유지는 아쉽게도 3차 예선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
(사진=
(사진=
(사진=

8라운드 결승 그리드를 확정 짓는 3차 예선(Q3)에서는 정회원과 장현진에 이어 정의철, 조항우 등이 초반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장현진이 1분55초970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핸디캡이 없는 장현진에게 경쟁 대상은 없어 보였다.  

3차 예선 중반에 어택을 한 조항우도 2차 예선보다 시간을 단축, 1분56초115의 기록으로 장현진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핸디캡 110kg를 얹은 김종겸이 1분56초529의 기록을 보이며 순위 경쟁에 들어가며 결승 그리드 순위는 치열해졌다. 특히 4위부터의 기록차이가 거의 없어 결승전 순위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날 8라운드 예선에서는 장현진이 모두 1위로 기록하면서 결승전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그 뒤를 조항우, 김종겸, 정회원, 정의철,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중군, 김재현, 정연일, 김민상 순으로 그리드를 결정했다.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8라운드 결승은 오후 3시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