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약개발 성공의 열쇠 '인공지능'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해법이 제시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인공지능으로 신약개발을 이끄는 기업 책임자들과 'AI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Pharma Korea Conference) 2018'을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선 국내‧외 인공지능 개발사들의 기술을 공유하고, AI 전문기업과 국내 제약사 간 기술 제휴가 이뤄질 전망된다. 행사에 참가하는 AI 개발사는 IBM 왓슨과 뉴머레이트(Numerate)와 뉴메디(Numedii), 투자아(twoXAR) 같은 미국계 회사와 독일의 이노플렉서스(Innoplexus), 일본의 디엔에이(DeNA)다. 이들은 보유기술과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서 개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제약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수요를 파악하고, 신약개발 적용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제약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내년도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