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추석연휴 밀린 금융거래 서비스 '일시 지연'

2018-09-27     박시형 기자
현대백화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추석연휴 직후 금융거래가 몰리자 일부 은행에서 거래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현재는 모두 해소된 것으로 확인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10분가량 인터넷·모바일뱅킹 서비스에서 계좌이체, 체크카드 결제 등 일부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신한은행 측은 추석 연휴동안 미뤄졌건 금융거래가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업무처리가 지연됐다며 현재는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에서도 오전 10시부터 30분가량 거래 지연 상황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입·출금과 카드 결제 등 금융거래가 지연처리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추석연휴동안 밀린 대량 배치서비스 발생에 따른 일시적인 거래지연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짐에 따라 기업 등에서도 예약 이체 등 금융거래가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같은 시간에 거래가 몰려 일시적으로 지연현상 등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