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업데이트 4Q 매출 증가…목표가↑"- 이베스트투자證

2018-09-21     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4분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3825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2%, 19%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주요 PC게임들이 성숙기인 데다가 핵심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은 한국시장의 경우 하향셋업 과정이 지속되고 있고,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의 3분기 반영은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리니지M의 한국 일평균 매출은 론칭 후 매 분기 두자리수의 하향 셋업과정을 거쳤다며 3분기는 그 강도가 대폭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28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단행되면 4분기에 매출증가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리니지M의 한국 일평균 매출은 4분기에 출시 후 처음으로 전 분기대비 6.5% 증가하는 등 반등이 시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4분기에는 리니지 출시 2주년 기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며 "리니지 매출은 지난 2분기 특화 서버 오픈만으로도 무려 전분기대비 49%의 급증을 시현한 바 있어, 이번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효과는 배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니지 M의 콘텐츠 업데이트 모멘텀이 임박한 시점이고, 4분기에는 리니지 콘텐츠 업데이트 모멘텀도 대기하고 있다"며 "또 내년 1분기에는 리니지2 M, 블레이드앤소울2, 아인온 템페스트 등 지적재산권(IP) 기반 핵심 기대신작 중심의 본격적인 신작모멘텀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