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1년6개월來 최저치

2018-09-19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 8월 전국 상가, 오피스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면서 1년6개월 만에 최저치인 2만8600여건을 기록했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8638건으로 전월(3만5265건) 대비 1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8118건)에 비해서는 20.5% 감소한 수준이다.

오피스텔의 거래량 감소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달 1만4394건이 거래돼 전월(1만8107건) 대비 24.9% 감소했고, 전년동기(1만9672건)보다 26.8% 줄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서울·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