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보험료 5%내외 소폭 인상

2002-11-25     서울금융신문사
연금보험료가 내달부터 5%내외로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24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빠르면 내달부터 연금보험료를 5%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연금보험료를 소폭 인상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현재 연금보험상품에 새로운 경험생명표를 적용하면 5% 이상 오르게 된다면서 따라서 보장혜택이나 연금보험액을 줄이는 방법을 통해 인상폭을 최소화해 보험료가 5% 안팎 오른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도 연금보험상품 보험료를 소폭 올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인상폭과 신상품 출시시기를 다음주중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SK생명은 내년 2∼3월쯤 연금보험료를 약간 올리기로 했고 대한생명도연금보험 인상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이 밖에 금호, 동양생명 등오 국내 생보사도 연금보험료를 소폭 인상키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생보사들이 내년초까지 연금보험료를 5%내외로 인하할 것이다며 고객들은 보장과 연금혜택규모를 고려 지금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