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직접 만들고 즐기는 '영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자율주행차 등 직접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2018-09-16     윤은식 기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LG연암문화재단은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경기 과천시 상하벌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청소년들이 창의적 만들기를 통해 과학과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커 행사 '영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메이커'는 특정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하는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올해로 4년째인 '영 메이커 페스티벌'에는 LG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교대, 전국기술교사모임, 한국메세나협회 등 17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대화형 인공지능 코딩 교실',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에코랜턴 만들기',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등 LG의 신기술을 과학원리와 함께 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LG연암문화재단은 서울교대와 메세나협회와 함께 매년 교육복지 우선 학교 한 곳을 선정해 '영 메이커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영 메이커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융합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 강서구 마곡 인근의 경서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기간에 △미래 도시 농업과 아쿠아포닉스 제작 △자율주행 RC카 제작 △페이퍼 아트와 3D펜을 활용한 도시 설계 등 메이커 전문 교육을 수료했으며, '영 메이커 페스티벌'에 참가해 본인들이 만든 제품을 전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부터 행사 장소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로 옮겨 '영 메이커 페스티벌'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과학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