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폴란드 PKO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

2018-09-14     박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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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IBK기업은행은 동유럽 진출 중소기업의 현지금융 지원 등 금융서비스 거점 확보를 위해 폴란드 피케이오(PKO) 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은행과 폴란드 은행 간의 첫 업무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상호 진출기업 현지금융 지원 △외환(수출입·송금·신용장 통지 등), 국제금융, IB 업무 협력 △상호 진출 사무소·지점에 대한 업무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PKO은행은 정부가 최대주주인 국영은행으로 폴란드 전국에 1192개의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는 자산규모, 시장점유율 1위의 상업은행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대기업들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와 함께 협력 중소기업들의 폴란드 신규 진출이 활발해지자 금융 지원에 나섰고, 폴란드 대표사무소 개설 계획도 세웠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폴란드 진출의 첫 단추로, 사무소 또는 지점 개설 전에 현지금융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동유럽에 진출한 중소기업에게 보다 원활한 현지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