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비' 덮친 日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한국인 50여명 고립"

2018-09-05     온라인속보팀
제21호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를 강타한 가운데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일부 한국인 승객이 고립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인명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

오사카주재 한국총영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현지 항공사로의 확인과 관광객의 총영사관 문의 내용 등을 종합한 결과 50여 명이 고립됐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간사이공항 재개 시기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내용이 없어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간사이공항에선 공항 이용객을 인근 고베공항으로 수송하고자 이날 아침부터 희망자를 대상으로 고속선 운항을 시작했다. 오사카 총영사관은 이날 오전 현재까지 교민이나 관광객 등 인명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사카 총영사관은 홈페이지 알림 사이트(http://overseas.mofa.go.kr/jp-osaka-ko/brd/m_888/list.do)를 통해 간사이공항의 결항 상태와 고속도로 운행상황 등 정보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