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신입 연봉, 대기업 4060만원·中企 2730만원

격차 1330만원···지난해보다 격차 더 벌어져

2018-09-03     전수영 기자
사진=잡코리아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이 4000만원을 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2000만원대 후반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 154개, 중소기업 242개를 대상으로 4년제 대학 졸업 신입직 초임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4060만원, 중소기업은 273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기업 지난해 조사 때(3950만원)보다 2.6% 높아졌으며 중소기업은(지난해 2690만원) 1.2% 오르는 데 그쳤다.

이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급여는 지난해 1260만원에서 올해 1330만원으로 격차가 더 커졌다.

대기업의 경우 업종별로 식음로·외식업(3560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넘었다.

가장 높은 업종은 '기계·철강'으로 4630만원에 달했다. 이어 △금융 4500만원 △건설업 4380만원 △석유화학·에너지 4160만원 △자동차·운수 415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신입사원 급여는 기본 상여금을 포함하되 인센티브는 제외했다고 잡코리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