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가상화폐 '링크' 발행…유저 활동에 보상 지급

2018-08-31     박시형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내달 중 자체 개발한 첫 가상화폐(암호화폐) '링크'(Link)'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링크는 ICO(가상화폐공개)를 진행하지 않고, 라인의 특정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 지급되는 '유저 보상'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라인은 소개했다.

링크는 내달 중 라인이 만든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박스'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활동을 통해 얻은 링크를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와 교환할 수 있다.

라인은 디앱(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콘텐츠·쇼핑·게임 등에서 링크를 보상 및 지불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링크체인'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