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이틀째 약세…모건스탠리發 악재 여파

2018-08-13     남궁영진 기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전자가 이틀째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1.10%) 하락한 4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71만4098주, 거래대금은 770억66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도이치코리아, 미래대우, CLSA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지난주 금요일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전망을 기존 '중립(in-line)'에서 '주의(cautious)'로 하향 조정했다. 

조지프 무어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반도체의 업황 사이클이 과열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수요가 감소하면 심각한 재고 조정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