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내년 플랫폼 경제·8대 선도사업에 5조 이상 투자"

"10대 지역밀착형 사업에 7조원, 자체 건의사업도 2조5천억원 투자"

2018-08-08     윤은식 기자
김동연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내년 플랫폼 경제와 8대 선도사업에 최소 5조원 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17개 시·도지사와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 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특히 플랫폼 경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0대 지역밀착형 사업에 7조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의한 사업에 대해서도 혁신성장 관점에서 국비·지방비·민자를 합쳐 2조5000억원을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과 관련 부처 차관 등이 중앙부처 대표로 참석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