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장석훈 신임 대표이사 선임…구성훈 대표이사 사임

2018-07-27     박조아 기자
장석훈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구성훈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장석훈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4월6일 우리사주 조합원 2018명에게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대신 1주당 1000주의 주식을 잘못 배당했다. 잘못 입고된 주식을 일부 직원이 매도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삼성증권에 대해 업무일부 영업정지 6개월과 과태료 1억4400만원 부과, 구성훈 대표이사의 직무정지 3개월 등의 제재가 확정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삼성증권 전 임직원은 겸허하게 책임지는 자세로 배당사고와 관련된 고객 불편 및 주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후수습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증권은 "구성훈 전 대표의 (삼성 내) 이동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