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디지털 크라우드 펀딩 API 서비스 출시

2018-05-30     김희정 기자
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은행은 크라우드 펀딩 기업인 '와디즈'와 업무협약에 이어 디지털 크라우드 펀딩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첫번째 오픈 API 사업은 올초 두타면세점과 출시한 환전 서비스다. 두타면세점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앱 설치 없이 두타면세점 앱에서 면세점 쇼핑과 환전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이동경로를 최적화했다. 

또 네이버와 제휴로 네이버 페이 환전 서비스를 출시해 별도의 절차 없이 신한은행의 환율우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 API 서비스 플랫폼 출시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청약증거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기업군과 API 기반 사업을 확대해 기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오픈 AP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