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1Q 영업익 84억원

2018-05-25     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4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류마티스관절염에 쓰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유럽 판매가 순조롭고, '트룩시마'의 성공적 시장 안착, '허쥬마' 진입으로 외형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트룩시마는 혈액암, 허쥬마는 유방암·위암에 사용하는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올 1분기 매출은 셀트리온 3개 바이오시밀러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며 "앞으로 허쥬마의 유럽 내 판매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어서 매출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해외 영업과 마케팅, 판매를 담당하는 계열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