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청계천 판잣집 구경오세요"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1960~1980년대 서민들이 살던 서울 청계천 판잣집을 살펴보며 추억을 더듬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3일 서울시는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오는 25~26일 1960년대 향수를 되살린 전시마당과 체험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서울시설공단이 1960년대 판잣집을 복원한 곳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시마당은 청계다방, 추억의 교실, 구멍가게, 공부방 등을 만날 수 있다. 판잣집 안에서 교복과 교련복을 직접 입어보거나, 흑백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체험마당에서 뱀 주사위 놀이와 뽕뽕 전자오락를 할 수 있다. 뻥튀기, 아이스께끼, 추억의 과자 등도 선보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손경철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이번 주말 청계천에서 1960년대로 시간 여행을 통해 세대 간 추억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