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안녕? 딸꾹!'으로 어린 환자 응원

눈높이 맞는 오페라 전국 20개 병원과 학교에서 ' 공연

2018-05-11     김현경 기자
9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종근당홀딩스가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10일 종근당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강원 춘천시 강원대병원, 제주 제주시 제주대병원 등 전국 20개 병원과 학교에서 키즈 오페라 '안녕? 딸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에 삽입된 곡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바꿔 이야기와 함께 들려준다. 키즈 오페라는 투병 중인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문화공연을 통해 위로와 휴식을 주자는 이장한 회장 제안으로 2011년 시작됐다. 올해는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교까지 찾아갈 예정이다.

오페라 안녕? 딸꾹!은 노래를 할 때마다 딸꾹질을 하는 주인공(딸꾹이)이 주변 친구 도움을 받아 열등감(콤플렉스)을 이겨내고 노래자랑대회에서 우승하는 내용이다. 종근당 측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주인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복식호흡, 기초발성, 돌림 노래, 즉흥 랩 코너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