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기아차 정비사는 누구?

'제 9회 전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개최…47개국서 105명 내한

2018-04-27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오산교육센터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 9회 기아 전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KIA Skill World Cup 2018)'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가 200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는 전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는 세계 각국의 기아차 정비사들 간 교류의 장을 통해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는 한편, 기아차의 고객 만족도롸 브랜드 인지도를 좌우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정비사들에게 사명감과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해외 기아차 정비사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각 국가 및 지역 예선에서 최고의 정비  기술을 인정받은 58명의 본선 진출자를 포함,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47명 등 총 46개 국가의 105명이 한국을 찾았다.

기아차는 대회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엔진, 섀시, 전장 등 각 항목에 대한 필기 평가와 실기평가를 통해 실차 문제 진단 및 해결 능력과 부품 이해 및 수리 능력을 평가했다. 종합 점수순으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을 선정하고 각 항목별 최우수자 3명에게는 스페셜리스트상을 수여해 총 9명의 입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항한 멩 리우(Meng Lyu, 중국)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정비 기술자들과 능력을 겨뤄 종합 우승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브랜드 기아차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현장에서 고객에게 신뢰와 감동을 전달하는 으뜸 정비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매 격년 단위로 전 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및 정비 고객 응대 전담 상담원 경진대회 등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임직원의 업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인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