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대구-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 개시

2018-04-06     전수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전수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대구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운항을 개시했다.

티웨이항공은 6일 대구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김승수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과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내외빈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라디보스토크 정기 노선 신규 취항식을 진행했다.

대구-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 기종으로 주 3회(월, 수, 금)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2개의 최다 운항을 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특히 대구공항 최초로 러시아 직항 노선을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최대 항구 도시이자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발점인 블라디보스토크는 최근 많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화제가 되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곳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대구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거리공연을 펼칠 버스커 '거리공연 비행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당첨자는 11일 티웨이항공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