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딜라이브 서초방송 335억원에 인수

2018-03-30     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현대HCN이 딜라이브 서초권역을 인수했다.

현대HCN은 딜라이브의 서초지역을 334억8020만원에 인수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딜라이브 서초지역은 현대HCN 8개 SO(지역케이블방송) 중 유일한 SO간 경쟁지역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강남지역의 프리미엄 권역으로 불린다. 이에 현대HCN은 경쟁지역 인수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초디지털OTT방송은 현재 약 5만1000여 명의 가입자로, 가입자 수신료 수준에 따라 매각 단가는 차등 적용됐으며, 평균 단가는 가입자당 65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HCN은 딜라이브 서초지역을 인수하기 위해 물적 분할을 통해 서초디지털방송을 신설법인으로 만들고, 이 회사의 지분 100%를 인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