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지난해 영업이익 1062억원…전년比 9.8%↑

2018-02-27     나민수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유진기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966억원 대비 9.8% 증가한 1062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989억원을 기록해 전년 1조746억원 대비 20.8% 증가했다. 순이익은 854억원으로 40.7% 늘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레미콘 출하량 증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유진저축은행 등 주요 연결 자회사들의 양호한 실적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며 "건설수주 등 각종 선행지표가 불투명한 만큼 기존 사업포트폴리오의 내실 다지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별기준으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4% 증가한 8278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건자재 유통사업의 신규사업 투자 등으로 인해 13.2% 감소한 66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