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DB손해보험, 취약·연체차주 재기지원 업무협약

2018-02-23     박시형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DB손해보험은 '취약·연체차주 재기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캠코가 민간 손해보험사와 협업해 연체 차주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DB손해보험 보유 연체채권을 인수하고 해당 차주에게 하우스푸어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채무조정에 나선다.

하우스푸어 지원은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주택담보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캠코가 최장 33년간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캠코는 "자사의 하우스푸어 지원 프로그램을 민간부문으로 확대해 서민 주거안정과 재기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