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위원장 "공정한 시장 경제 만들어 국민 삶 질 높일 것"

2018-02-23     윤은식 기자

"혁신경쟁 촉진 및 소비자 권익 보호 적극 추진"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장이 23일 "공정한 시장경제 확립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여가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8년 공정거래정책방향'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제도화를 넘어 시장 관행과 실질적 거래조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공정위 성과로 갑을관계 개선, 재벌개혁, 경쟁촉진, 소비자 보호 등을 꼽으며 "공정위 신뢰제고 방안을 시행하고 외부인 접촉관리 규정 마련 등 법집행체계와 조직 혁신을 통한 신뢰회복을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공정경제를 실현하고 혁신성장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대기업집단의 경제력 남용방지와  대·중·소 기업 간 공정한 거래기반을 조성하고 혁신경쟁 촉진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