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들이 '본격화'…3월 전국 2만8천가구 입주

2018-02-21     이진희 기자

수도권 8423가구·지방 2만11가구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오는 3월 입주 물량이 전월에 비해 대폭 감소하는 가운데 강남4구 집들이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전국 입주물량은 전월과 비교해 39% 줄어든 2만8434가구로 예고됐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8423가구, 지방은 2만11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특히 강남4구의 입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 이들 지역에선 1만5614가구가 입주 예정이며 구별로 △송파구 1만548가구 △서초구 3728가구 △강남구 1266가구 △강동구 72가구 순이다.

당장 내달 입주를 시작하는 대표적인 단지는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센트럴 아이파크(416가구)', 송파구 오금동 '송파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220가구)' 등이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주거 여건이 좋은데다 희소성면에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최근엔 강남권 아파트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어, 강남권 입주예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에서는 경북이 3977가구의 집들이를 하며, △세종 3286가구 △경남 3194가구 △충남 3105가구 △전북 1400가구 △부산 1364가구 △대구 1309가구 △충북 1210가구 △전남 940가구 △광주 226가구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