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황태자' 우지원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2018-01-12     이주현 기자

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할 때 '코트의 황태자'로 불렸던 우지원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를 봉송했다. 12일 코카-콜라사는 평창올림픽 공식 스포츠 음료 파워에이드와 함께하는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우지원이 전날 인천에서 성화를 운반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사에 따르면,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스포테이너로 활동하는 우지원은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인근에서 성화를 들고 200여미터를 달렸다. 우지원은 "은퇴하고 나서도 올림픽에 참여하게 될 줄은 몰랐다. 우리나라 최초의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2010년 현역에서 은퇴한 우지원은 SBS ESPN 농구 해설위원과 런던올림픽 농구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오는 19일엔 중국 상하이에서 제2회 한·중 국제청소년농구대회를 주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