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한수원 사장 "국민이 안심할 원전 만들 것"

2018-01-12     나민수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2일 "올해에는 좀 더 국민에게 사랑받고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원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원자력산업회의가 개최한 '2018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아직도 국민은 원자력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작년에 있었던 모든 일이 한수원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원전을 만들고 원자력계가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게 한수원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최종배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등 정부, 국회, 산·학·연의 주요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차관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는 신고리 4호기와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준공되는 등 원전업계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며 "사우디와 체코 등 다른 나라 원전 수출도 수익성과 리스크를 고려해서 정부가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말했다.